서울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3차 추경을 긴급 편성해 1800억원 규모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상품권이며 7%의 기본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번 추가 발행분은 오는 13일부터 12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는 자치구는 기존 서울사랑상품권이 조기 완판된 24개 자치구다. 이 가운데 도봉·노원·은평·서대문·동작·관악·강남구의 경우 기본 할인율보다 3%포인트 높은 10%의 특별할인율을 적용한다.
서울시는 올해 발행 목표액이었던 2000억원 규모 서울사랑상품권이 4월 조기 소진되면서 2차 추경을 통해 5월 추가로 4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5월 추가 발행분에도 수요가 쏠리며 발행 당일 완판됐다.
이로써 올해 서울사랑상품권은 5552억원 규모가 발행된다. 코로나19(COVID-19) 피해에 따른 긴급 경제대책으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발행된 1397억원 규모 서울사랑상품권도 포함된 액수다.
사용가능한 가맹점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24만9000여개 가맹점에서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4개월 사이 7만3000여개가 늘어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사랑상품권이 다양한 혜택과 사용편의로 조기완판됐으며 추가 발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졌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결제수수료 제로(ZERO)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소비자는 모바일을 활용한 언택트소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