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사회복지사2급 자격 부정취득 의혹'과 관련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 일부 임직원들이 수사기관에 고발된 가운데(뉴스1 4월 27일 단독 보도), 또 다른 보훈공단의 간부직원도 사회복지사2급 자격 부정 취득 논란에 휩싸여 고발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논란에 휩싸인 간부직원은 해당 고발과 관련, 허위사실이라고 전면 반박하고 있어 법적다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훈공단 등에 따르면 보훈공단은 최근 공단 소속 감사업무 관련 부서장 A씨를 업무방해 혐의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는 2017년 9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공단 산하기관인 경남도 내 한 요양원에서 진행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취득을 위한 실습시간을 허위로 이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해당 요양원의 사회복지사 현장실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한 관리직원이 “A씨는 교육에 참여한 사실이 없고, 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확인한 결과에서도 A씨가 현장실습을 수행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었다”는 내용으로 최근 공단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최근 특별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A씨의 사회복지사2급 자격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고발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공단 내 다른 일부 직원이 사회복지사2급 자격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의혹을 받아 감사가 진행된 적 있지만, A씨는 동일한 의혹을 받으면서도 당시 실습시기가 공단 규정상 감사범위 대상기간에 속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내부감사에서 누락됐다”며 “하지만 현장실습 확인서류들과 실습 담당자들을 조사하면 확인이 가능한 내용이었다”라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A씨는 공단의 고발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씨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본인의 허위 실습 논란과 관련된) 고발 건에 대해 전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의 밝혔다.
A씨는 “당시 요양원에서 진행된 사회복지사 실습시간을 모두 이수했고, 어떤 이유로 그런 주장을 펼치는지 알 수 없다”며 “나한테 정확한 확인도 없이 고발이 이뤄진 것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이번 논란이 제기되기에 앞서 지난달에도 사회복지사2급 자격 부정취득 의혹을 받는 다른 고위 간부와 부정취득을 도운 의혹을 받는 임직원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사문서 위조 및 사문서 위조 행사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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