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관련 제도 도입안이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해 앞으로 학교 신설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 5월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한 지 3개월 만이다.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가격 중심 입찰제도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신설사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적격심사제는 사업 특성에 맞는 기술적 능력보다 가격 중심으로 평가해 이로 인한 잦은 설계변경과 시공사 간 하자 책임 불명확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됐다.
기술형 입찰제도는 시공업체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업체를 선정하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형 차 없는 학교 조성은 물론 신설 학교의 공사품질 제고와 적기 개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6월 발간 후 현재까지 30만회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공사관리 표준업무절차서'와 '교육시설 공사관리 플랫폼'은 이번 기술형 입찰제도의 도입과 함께 경기도 내 학교 신설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입찰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교 신설사업 품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