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글로벌 전시 허브로 도약

경기=노진균 기자
2025.03.14 09:47

2028년 완공 시 CES급 국제행사 유치 가능한 아시아 대표 전시장으로 발돋움

킨텍스 제3전시장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가 제3전시장 기초공사에 착수하며 세계적 규모의 종합전시장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확장으로 킨텍스는 2028년까지 전시 면적이 현재 10.8만㎡에서 17만㎡로 확대되면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공간(18.6만㎡)과 견줄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 6726억원이 투입되는 제3전시장은 지난 1일 가설공사를 시작했고 하반기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면적 20만㎡ 규모로 제1전시장 인근에 들어서는 3A전시장과 제2전시장 옆 3B전시장으로 구성된다.

킨텍스는 1998년 산업자원부의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건립 추진되고 있다. 2005년 제1전시장(5.4만㎡) 개장에 이어 2011년 제2전시장 완공으로 10.8만㎡의 전시면적을 확보했으며, 제3전시장 완공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제3전시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고효율 LED 조명,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킨텍스 일대에는 전시장 확장과 함께 방문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된다. 3B전시장 앞에는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의 4성급 앵커호텔(310객실)이 들어서며 제1전시장 인근에는 1000대 수용 가능한 주차복합빌딩이 건립된다. 완공 시 킨텍스의 총 주차공간은 7400여대로 확대된다.

GTX-A 킨텍스역과 제1전시장을 연결하는 5500㎡ 규모의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100m 거리의 보행로와 초화원, 벤치 등 휴식공간을 갖추고 올해 개방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2028년 제3전시장과 부대시설 완공 시 킨텍스는 세계 유수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전시장 개장 후 킨텍스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6조4565억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227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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