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지난 6일부터 한 달간 운영하는 초안산 수국동산 원예전시에 맞춰 야간경관 연출까지 더한 이색 산책 공간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초안산 수국동산은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을 중심으로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7종 약 1만본의 수국이 시차를 두고 개화한다.
노원구는 포토 프레임, 벤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을 동선 곳곳에 설치했다. 수국동산의 상부로 올라가면 기존의 왕벚나무 군락과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숲속 힐링 피크닉장'이 있다. 평상과 쉼터가 곳곳에 배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야간 경관도 조성했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조성에서 △나뭇가지에 반딧불이 깜빡이는 듯한 '레이저 조명' △ 잔잔한 물결처럼 흐르는 '웨이브 조명' △ 산책로 난간을 따라 설치된 '라인바 조명'을 설치했다.
수국동산의 수국 전시와 야간조명은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낮 시간에는 초화원에 만개한 수국과 포토존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명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꽃이 주는 힐링을 사계절 내내 느낄 수 있도록 초안산 수국동산은 매해 새롭게 단장 중"이라며 "야간경관이 더해진 올해는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만끽하며 도심 속 자연의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