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광복절 맞아 "다음 세대 자랑스러워할 나라 만들자"

정세진 기자
2025.08.14 11:16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및 트라이 에브리씽 홍보단 위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선열들이 꿈꾸셨던 나라처럼, 다음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에 올린 '우리는 더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피와 땀, 눈물로 독립을 일궈내신 선열들께 지금 우리 모습을 보여드려도 떳떳할까"라며 "K-컬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콘텐츠는 서울의 아름다운 골목을 비추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이 도시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 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들은 우리의 음악뿐 아니라 먹는 것, 즐기는 것, 입는 것까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동경하고 있다"며 "서울은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 넘게 찾는 소프트파워의 도시가 됐고 세계 도시 경쟁력 지수 6위에 올랐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군사력도 세계 5위 수준의 당당한 나라"라며 "이제 중요한 건 이 소중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더욱 빛나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8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태극기를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광장에는 태극 바람개비 300개로 만든 높이 6m '태극기 언덕'이 조성됐고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는 안중근 열사의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 모티브 작품이 걸려 있다"며 "노들섬에서는 '데니 태극기' 등 역사 속 태극기 16점과 1000개의 태극 바람개비가 한강 위에서 힘차게 펄럭인다"고 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도 태극기 언덕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15일 광복절 기념 콘서트와 함께 뜻깊은 80주년을 만들어 달라"며 "선열들이 꿈꾸셨던 그 나라를 우리가 이뤄냈듯이, 이제 우리도 다음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입구에 조성된 태극기 언덕과 꿈새김판에 걸린 태극기 앞으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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