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Drone to World Festival'의 일환이다.
세계드론라이트쇼, 디에프엘(DFL) 세계드론레이싱, 전국 드론 축구대회, 드론 컨퍼런스·전시 등 본 행사와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케이(K)뮤직 공연을 아우르는 융합형 축제로 구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드론라이트쇼'가 큰 기대를 모은다. 해외 5개, 국내 2개 등 7개 팀이 참여해 총 8차례 공연을 선보이며 최대 6000대의 군집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다. 개막일인 9일에는 비트박스 그룹 '비트펠라하우스'와 협업 공연이, 둘째 날에는 EDM과 드론쇼가, 셋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의 합동 무대가 예정돼 있다.
포천 한탄강 협곡에서는 국내 최초로 자연 협곡을 배경으로 한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국내 개발 1m급 드론과 함께 해외 10개국 20여명의 프로 선수들이 출전해 협곡을 질주한다. 관람객은 출렁다리와 하늘다리 위에서 초고속 드론 레이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산업적 의미를 더하는 '드론 컨퍼런스 & 전시'도 준비됐다. 10월9일부터 11일까지 △드론 관광·레저스포츠 산업 활성화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전략 △AI 기반 드론·대드론 산업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첨단 드론 기체와 장비, 관련 콘텐츠가 소개된다.
체험존에서는 드론 낚시, 드론 농구, 드론 시뮬레이터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드론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세계음식문화축제에서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한 캠핑 페스타가 열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드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낮에는 △라퍼커션 △진조크루 등 다양한 공연이, 저녁에는 △이무진·진해성·다이나믹듀오(10월9일) △김다현·기리보이·효린(10월10일) △소유·장민호·국카스텐(10월11일) △송가인·울랄라세션(10월12일)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26만㎡ 용암대지에 가을꽃이 만개하고, 주상절리 미디어 파사드와 출렁다리 LED 라이트쇼가 드론 공연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밤을 연출한다.
백영현 시장은 "세계드론제전과 가든페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포천을 글로벌 드론 도시이자 가을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입장은 가든페스타 입장권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료의 50%는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