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대표 축제와 시민 일상 밀착 사업들이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연일 '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는 100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을 하루 중단했으나 다자녀 가족 50팀을 초청해 두 척의 한강버스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게 했다.
이밖에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열풍이 더해진 서울에서 개최되는 축제들은 시민은 물론 전세계 관광객이 모여 함께 즐기는 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해 780만 명이 다녀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도 지금까지 76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서울 도심 보라매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다음 달 20일 폐막까지 '텐밀리언셀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한다.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 3곳에서 진행되는 '서울야외도서관'도 올해 이용자가 135만 명을 넘었다. 작년과 올해 한강에서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도 128만 명이 찾았고 '차없는 잠수교 축제'는 작년 150만 명을 비롯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한강여름축제를 사계절 버전으로 진화시킨 '한강페스티벌'은 지난달까지 축제 참여 인원이 100만을 넘어섰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책 아이콘인 기후통행카드는 지난해 1월 시범사업 후 출시 70일 만에 100만 장을 판매해 단기간 밀리언셀러를 넘어섰다. 지난달말 기준 누적 충전량은 1386만 건으로 '텐 밀리언셀러'를 돌파했다. 서울시민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9988'도 인기다. 지난해 6월 가입자 100만 명 달성했고 지난달말 기준 240만 명이 가입했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손목닥터9988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양육친화정책인 '서울형키즈카페'도 2022년 혜화동 1호점을 시작으로 153곳에서 102만 명의 아이들이 이용했다. 지난 20일부터는 한강, 공원, 광장 등 야외공간에서도 주말에만 열리는 팝업형 키즈카페인 '여기저기 서울형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민이 뽑은 최고의 창의 제안인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는 2023년 10월 시행 후 3770만 명이 이용한 체감형 정책이다. 지하철 이용자가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 용무가 있을 때 게이트를 나갔다가 재승차해도 기본 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을 1회 적용한다.
서울시 굿즈들도 인기다.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한 '서울라면'은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420만 봉 가량 판매됐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서울시의 밀리언셀러 정책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행복지수 상승, 도시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시민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