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 범정부 합동훈련 'READY Korea' 참여

권태혁 기자
2025.10.13 13:01

공연장 화재·인파 사고 등 복합 재난 대비 범정부 합동훈련
소방·경찰·군 등 25개 기관 참여...학생은 요구조자 역할 맡아
"공감과 현장 이해가 중요...실전 중심의 안전 교육 강화할 것"

'2025 READY Korea 3차 훈련'에 참여한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 학생들./사진제공=동의과학대

동의과학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가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 강서구 등이 강서체육공원에서 개최한 '2025 READY Korea 3차 훈련'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축제와 공연이 집중되는 시기를 대비해 '공연장 내 폭발·화재와 인파 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다중 운집 인파 사고가 재난 유형에 포함된 후 처음 시행된 범정부 합동 점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방·경찰·군·지자체 등 25개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 학생들은 시민과 함께 요구조자 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은 공연장 화재 발생에 따른 대피와 인파 밀집 상황 속 구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 △초기 화재 진압 및 관람객 대피 △헬기·구조견·드론을 활용한 인명 수색 △군 특수부대 투입 및 고립자 구조 등을 경험했다.

김동진 학생은 "뉴스에서만 접하던 인파 사고 현장을 직접 경험하니 대응 매뉴얼과 현장 통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피난자의 입장을 이해한 것이 앞으로 재난 안전을 공부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태영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최고의 재난 전문가는 구조 기술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훈련이 학생들에게 시민의 눈으로 현장을 바라보는 귀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입체적인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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