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주가 조정 시 매수기회로 삼아야…목표가↑"-한투

"에이피알, 주가 조정 시 매수기회로 삼아야…목표가↑"-한투

김지현 기자
2026.05.08 08:29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APR(에이피알)이 2024년 2월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머니S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APR(에이피알)이 2024년 2월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병훈 대표이사가 미래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머니S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피알(418,500원 ▲17,000 +4.23%)의 무난한 1분기 실적발표로 주가 조정이 발생할 경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8일 추천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내내 깜짝 실적을 기록하던 에이피알이었기 때문에 무난한 1분기 실적이 투자자들한테 아쉬움을 줬고 이달 수출 데이터가 주춤할 수 있어 에이피알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쉬어갈 수 있다"면서도 "미국 월마트 등 각 국가에서의 오프라인 채널로의 본격적인 확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진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5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123% 오른 5934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1분기 미국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 하락한 반면 기타 지역 매출은 56% 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1분기 기준 유럽 매출 중에서 영국의 비중은 약 50%로 가장 높고 매출액은 310억~32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실리콘투와 같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총판 전략이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동시에 직접 진출한 유럽 국가에서도 성과가 났다"며 "뷰티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에이피알의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0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유럽 주요 국가 내 한국 화장품의 시장점유율은 1~4%로 추정한다"며 "유럽 주요 국가가 수입하는 화장품 내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유럽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에이피알의 연간 순이익 추정도 기존 6380억원에서 6670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해상운임가격 상승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원가율을 조정했음에도 유럽 지역의 매출 추정치 상향 등으로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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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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