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민행복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2025.11.10 13:14

내수 활성화·군민 일상회복 위해 최우선 결정…전액 지류형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

강진군청사 전경/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어려운 재정 속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강진군민행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돕고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되는 이번 민생지원금은 순수 군비로 지급한다.

시는 군민 민생지원금을 위해 1회 추경 시 관련 예산 64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이 2차례에 걸쳐 지급됨에 따라 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늦춰 정부 2차 지급 후인 11월로 결정했다.

강진군 군민행복지원금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지급된다. 군민 1인당 20만원씩 전액 지류형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온라인 신청 및 지급은 하지 않는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강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을 가진 사람도 포함된다.

군민행복지원금은 세대 단위로 신청 및 지급된다. 세대주가 신청하고 지급받는 형식이다. 세대원 각자 별도 신청했던 정부지원금과는 다르다. 좀 더 빠른 지급을 통해 신속하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신청 기간에 세대주가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며 신청과 동시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세대주가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세대주의 위임장을 받은 세대원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지급 초기인 일주일 동안을 집중 신청기간으로 운영하며, 거동불편자나 고령자를 위해 마을로 찾아가는 신청제도를 동시에 운영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연말까지는 내수진작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며 "특히 정부 민생지원금 지급이 종료된 후 갑작스런 소비위축 현상을 방지하고 동절기 난방비 등 가정 내 지출규모가 커지는 11월에 지급하는 것이 군민들의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