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영역에서 독서 12번 문제가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됐다.
12번 문항은 열팽창과 관련된 여러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하고 <보기>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이다. 각 선지마다 선형 열팽창 계수와 곡률, 최대 이동 거리와 곡률 반지름 등의 개념 간 관계를 구체적으로 묻고 있다.
EBS 평가단인 한병훈 덕산고 교사는 "12번 문항은 특정개념을 단편적으로 물어보는게 아니라 개념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질문"이라며 "지문에서 선형 열팽창 계수, 곡률, 휨 민감도 등이 여러가지 개념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푸는 복합적 사고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문에 명확한 근거가 있어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킬러문항은 아니"라며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도 17번 문항이 비슷한 유형이었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올해 수능은 독서에서 난도가 올라간 반면 문학이나 선택과목이 낮아져 적정한 난도가 맞춰졌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