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광화문 감사의정원 끝까지 차질없이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 "광화문 감사의정원 끝까지 차질없이 추진"

정세진 기자
2026.02.13 17:21

참전 유공 보훈단체와 간담회

오세훈 서울시장(뒷줄 가운대)이 13일 열린 ‘참전유공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뒷줄 가운대)이 13일 열린 ‘참전유공 보훈단체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국토교통부가 공시 중지 사전명령을 내린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을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류재식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등 7개 참전 관련 호국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광화문광장에 조성중인 '감사의 정원'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은 광화문광장 세종로 공원부지에 6·25 전쟁 참전국들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감사의 정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사업이 어떻게 돼 가는지 많이들 우려하실 것 같아 오늘 소상하게 설명 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추진 과정을 면면이 들여다보고 지혜롭게 풀어 끝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재식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은 "감사의 정원은 6·25 참전 용사뿐만 아니라 22개 국가에서 왔던 전우들, 가족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오 시장과 서울시가 오늘같이 보훈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또 광화문광장에 의미 있는 상징물을 만드는 등 보훈에 관심을 가져 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감사의 정원은 대한민국 역사 속에 꼭 기억돼야 할 숭고한 발자취를 시민과 나누고 세계와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를 몸소 실천하면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9일 공사 중지를 사전 통지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절차를 디테일에 문제가 있다고 공사를 중지시키겠다는 건 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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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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