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과천청사 일대 난개발 없다…도시 정체성 지킨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08 11:47

정부,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논의에 "시민 뜻 최우선, 도시 정체성에 부합하는 활용 필요"
내년 예산 미래형 복합단지·지식정보타운 기반 확충·세대별 복지 강화에 집중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

경기 과천시는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 4918억원을 공개하며 시민생활, 복지, 미래 분야를 균형 있게 반영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5일 시정연설에서 먼저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논의 과정에서 과천청사 일대가 다시 언급된 데 대해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공식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며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과천의 정체성과 장기 발전에 부합하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올해 과천이 미래 성장 기반과 생활 여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시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의료·산업·주거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이 시작됐고,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단설중학교 신설부지 확정, 문화체육시설 추진, 송전탑 지중화 본격화 등 정주 기반 확충이 가시화됐다. 시립요양원 개소, 돌봄 지원 확대, 해누리 전망대·반려견 놀이터 개장 등 생활환경 개선도 이어졌다.

시는 내년도 시정 방향을 △미래 성장동력 고도화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 가속화 △세대별 복지 수요 대응 △주민편의시설 및 복지 인프라 확대 등으로 제시했다.

2026년에는 종합의료시설 및 첨단산업 복합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푸드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해 기업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 인프라 확충도 중점 과제로 꼽혔다. 시는 행복드림센터 건립, 과천형 보육체계 구축 등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관문제2실내체육관, 제2경인하부체육시설, 줄타기전수관 등 문화·체육·여가 인프라도 확대한다.

신 시장은 "내년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