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도시 전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핵심 거점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시민 안전과 도시정보 인프라를 총괄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센터는 원미구 춘의동 BIG센터 9층부터 13층까지 5개 층 규모로 조성됐다. 방범, 교통, 환경 등 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도시 핵심 관제시설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461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1차 건물 증축에 195억5000만원, 2차 기반시설 구축에 266억4000만원이 들어갔다. 센터는 9층 업무시설, 10층 통합관제실·영상분석실, 11~12층 전산실, 13층 전기실·배터리실·통신실로 구성됐다.
센터는 시 전역 CCTV를 연계해 범죄, 교통사고, 재난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에 즉시 정보를 전파해 신속한 대응과 지휘를 지원한다.
도시데이터 관리 기능도 강화된다. 부천시는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도시정보 인프라를 집약하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AI·빅데이터 기반의 예측형 정책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개관은 '부천시 스마트도시계획(2025~2029년)'의 핵심 과제다. 분산돼 있던 도시 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내년 1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AI스마트도시팀을 통합운영센터팀으로 조정해 전담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통합운영센터를 거점으로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AI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