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용품 지원 신청 간편화…신청 시기 상관 없이 연간 지원금 전액 받아

유효송 기자
2025.12.26 15:11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내년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신청 절차가 간편해진다. 또 연중 언제 신청해도 연간 지원금액 전체를 지원받을 수 있게된다.

성평등가족부는 2026년부터 여성청소년이 주민센터나 복지로를 통해 생리용품 이용권(바우처)을 신청할 때 국민행복카드 발급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생리용품 지원 신청 후에 카드사를 방문하거나 콜센터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국민행복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내년부터는 생리용품 지원을 신청하면서 국민행복카드 상담전화를 위한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면 카드사에서 상담전화를 통해 신청인 정보확인을 거쳐 실물카드를 발급해 준다.

또 신청한 월부터 월별로 계산해 지급했던생리용품 지원금을 연중 언제 신청하더라도 연간지원금 전액(16만8000원)을 지원해 연내 신청자 모두가 동일한 혜택을 받도록 한다.

생리용품 이용권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에 따른 지원 대상 가구의 9~24세(2026년 기준 2001년 1월1일~2017년12월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또는 주 양육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또는 '복지로'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생리용품 이용권은 한 번 신청 후 자격기준에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매년 새롭게 신청할 필요 없이 24세에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 받을 수 있다. 생리용품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생리용품 지원절차 간소화와 연간 지원금 지급방식 변경으로 생리용품 이용 편의가 개선되고, 실질적 혜택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생리용품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불편사항을 지속 개선하고 생리용품 이용권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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