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50만 자족형 도시 완성을 위해 정주 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산업·관광 벨트 확대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30일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를 '난관 돌파의 과정'으로 정의했다. 유례없는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부터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국빈 맞이 행사(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및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시는 방 시장 취임 이후 총 258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253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방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끈질긴 협의 끝에 청석공원 파크골프장 양성화와 남한산성·퇴촌·남종 스포츠타운 조성을 이끌어냈다"면서 "30년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규제 합리화의 결실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내년 핵심 역점 사업은 '교통 혁신'이다. 방 시장은 '2030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를 선언하며 수서~광주 복선전철, 판교~오포 도시철도 등 5개 철도망 사업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도로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국도 43·45호선 우회 대체도로 신설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고, 의왕~광주 및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사업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상반기 내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램프 개설과 338호선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힘을 모은다.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 등 핵심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관내에서 치러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민생 경제와 복지 안전망도 강화한다. 시는 총 5866억원의 복지 예산을 투입해 '3대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구현한다. 1731억원이 투입된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을 통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경비 176억원을 지원해 공교육 질을 높인다.
방 시장은 "120만 수원특례시와의 경쟁에서 경기도민체전을 유치해 낸 뚝심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붉은 말의 힘찬 기운으로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시민과 늘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