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필수의료 공백 해소

부산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필수의료 공백 해소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13 17:56

달빛어린이병원 미운영 지역 2곳 운영, 의료 접근성 향상

부산시청 전경./제공=부산시
부산시청 전경./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된 2개 의료기관이 오는 14일과 21일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 야간·휴일 외래진료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확대·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의료기관 중 남구의 W365메디컬의원은 오는 14일, 동구의 일신기독병원은 21일 소아 야간·휴일 진료를 시작한다. 주 20시간 범위 내에서 야간·휴일 진료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참여 의료기관에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참여 의료기관이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확대·전환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은 물론 소아진료가 부족한 지역의 의료 공백을 완화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기존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 확대 운영한다. 이 중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갖추는 등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이 아플 때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취약지 소아 진료기관 운영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부산형 소아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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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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