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국제 중독 전문 네트워크 'ISSUP 한국 챕터' 맡는다

권태혁 기자
2025.12.30 14:46

ISSUP, 전 세계 41개국 내셔널 챕터 운영
국제 중독 예방·치료·회복 분야 공식 협력 채널 확보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 중심 컨소시엄 선정

삼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가 국제 중독 전문기구인 ISSUP(International Society of Substance Use Professionals) 한국 챕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SSUP는 전 세계 약물 사용 및 중독의 예방·치료·회복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기구다. 현재 41개국에서 공인된 내셔널 챕터(National Chapter)를 운영하고 있다.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5만명에 달하는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ISSUP는 지난 8월 한국 챕터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삼육대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를 중심으로 ITTC KOREA, ICAN 본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발표 평가를 거쳐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나미 삼육대 대학원 중독과학과장이 이끄는 SW중독예방및재활센터는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활용해 알코올·흡연·마약·인터넷 등 4대 중독 문제를 다루는 기관이다.

ITTC KOREA는 ICUDDR 산하 한국 지부로 근거 기반 중독 예방·치료·회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제 표준 교육 체계 도입과 글로벌 협력 사업을 담당한다.

ICAN 본부는 조현섭 총신대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중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실무 중심의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SSUP KOREA는 향후 △국내 중독 예방·치료·회복 정책 자문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제 표준 교육 프로그램 번역·보급 △국제 자격 취득 경로 구축 △세미나·포럼·워크숍·웨비나 등 지식 교류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김 학과장은 "ISSUP 한국 챕터를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중독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부처와 국회,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 정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 컨설팅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미 삼육대 대학원 중독과학과장./사진제공=삼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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