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복지와 입주민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관리단지'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지는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커뮤니티 시설 보수,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단지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모범관리단지 사업 지원 대상은 서울에 있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아파트 관리 전자결재 시스템 'S-APT'를 지난해 이용한 실적이 있고 관리규약에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이 반영된 단지다.
선정된 단지는 지원금으로 관리노동자 휴게실 에어컨·공기청정기 설치,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 보수 또는 공용 집기 구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관리사무소) 공동명의로 신청서를 작성해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달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2022년 시행돼 작년 159개 단지가 보조금을 받는 등 4년 동안 317곳의 단지에 약 37억원을 지원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관리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고 공동주택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범단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