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소중립 시민참여 독려...'에코마일리지제' 개편

정세진 기자
2025.12.31 13:52

음식물쓰레기 참여, 폐비닐분리배출 인증 등 마일리지 지급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제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2009년 도입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거나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마일리지로 보상받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 등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서울시 세금 납부(ETAX), 서울사랑·온누리상품권, 가스비 납부, 아파트 관리비 차감, 기부에 사용한다.

다음달 5일부터 신설하는 '녹색실천 마일리지'는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거나 친환경 운전 습관을 실천하면 최대 5000마일리지(5000원 상당)가 지급된다. 그 외 에코 퀴즈나 챌린지 참여, 서울시 주관 환경교육이나 기후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 시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 에코마일리지(건물·승용차)는 참여 신청제를 도입한다. 시는 참여 신청제 도입 등 기존 제도의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 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와의 차이를 해소하고자 한다. 먼저 건물(전기·수도·가스)부문은 평가 기간 내 '참여 신청'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반기 1회 참여 신청시 평가 후 절감률에 따라 1~5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승용차 부문은 기존 연중 상시 가입에서 '참여 기간에 신청'으로 변경되어 모든 회원이 동일 기간 내 주행 거리 감축에 대해 평가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달라지는 제도 안내와 홍보, 시민 참여 독려를 위해 다음달에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2026년 새롭게 달라지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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