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찾은 오세훈 "소상공인 위기 지원"…서울시, 1.4조 추경 편성

방산시장 찾은 오세훈 "소상공인 위기 지원"…서울시, 1.4조 추경 편성

이민하 기자
2026.04.14 11:00
서울 중구 ’방산시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닐 포장재 점포에서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중구 ’방산시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닐 포장재 점포에서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인쇄·포장 산업 관련 도매시장인 중구 '방산시장'을 찾아 포장재 업체가 처한 위기와 피해 현황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방산시장 상인회장으로부터 최근 국제 유가 및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플라스틱·비닐 등 원재료비 가격이 급등,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 대해 듣고 서울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 등 위기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방산시장에는 현재 비닐포장, 실크·특수인쇄, 포장박스 등 2000여 개 인쇄 및 포장 관련 도매점포가 영업 중이다.

이날 서울시는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시작된 민생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조기 편성 방침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자설명회에서 기정예산 51조 4857억 원의 2.8%에 달하는 1조 4570억 원을 편성해 이달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 요청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중동피해 소상공인 위기대응 자금 1000억 원 신설 등 당초 2조7000억원에서 3000억 원을 늘린 3조 원까지 금융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오 시장은 "중동사태로 위기를 겪고 계신 소상공인을 위해 추경으로 신설한 위기대응 자금 1000억 원) 등 대책을 최대한 빠르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이 높은 파고를 무사히 넘을 때까지 손을 맞잡고 도와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먼저 의견을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사무실에 '긴급 현장상담소'를 마련하고 중동 위기에 따른 업체별 경영애로 사항을 1대 1 청취 및 맞춤 지원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