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 공개…AI 민주정부 뒷받침한다

김온유 기자
2026.01.06 16:00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2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행안부

정부가 AI(인공지능)·고가치 공공데이터 3300여개 중 100개를 선정해 개방한다. AI 시대에 발맞춰 민간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단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6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에 관한 정부 주요 정책과 계획 심의·조정, 총리·민간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며 행안부가 간사부처를 맡는다.

이날 위원회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 △AI-Ready 공공데이터 관리 방안 △제5차 공공데이터 제공·이용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행안부는 AI 서비스 개발 수요·기업의 지속적 요구가 크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및 정책 활용성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TOP 100으로 선정해 개방한다.

지난 1년간 민간기업(800개)·대국민 수요조사, 관계 기관협의, 공공데이터 전략위 의견수렴 등으로 발굴된 후보 데이터 약 3280건 중 선별했다. 정부는 재난·안전과 보건·의료 분야 등 총 11개 분야에서 '산업재해 사고정보·예방 조치 데이터', '의료 영상 데이터' 등의 데이터를 향후 3년간 개방할 예정이다.

AI-Ready 공공데이터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이는 AI가 학습·분석 및 추론 등에 쉽게 활용하도록 정제되고 가공된 공공데이터다. 행안부는 AI-Ready 공공데이터 기준과 관리 방안을 담은 안내서를 마련·배포하고 이후에는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전국통합 데이터, 국가중점데이터 등 AI 활용도가 높거나 표준화된 데이터부터 AI-Ready 기준을 적용하도록 한다.

제5차 공공데이터의 제공·이용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년)도 의결했다. 핵심과제로 AI, 기업·국민수요 중심의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가명처리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지원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전략위를 통해 공개되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이 민간에 적극 활용돼 AI 산업 발전에 새로운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시대에 발맞춰 정부는 공공데이터가 민간에 활발히 개방·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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