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학교서 이틀 연속 총기난사…4명 사망·20명 부상

튀르키예 학교서 이틀 연속 총기난사…4명 사망·20명 부상

김소영 기자
2026.04.16 04:50
지난 14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 샨리우르파주 고등학교. /AP=뉴시스
지난 14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튀르키예 남부 샨리우르파주 고등학교. /AP=뉴시스

튀르키예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이틀 사이 학교에서 연이어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지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1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주 한 중학교에서 8학년 학생이 5학년 교실 2곳을 겨냥해 총을 쏴 교사 1명과 학생 3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20여명 중 최소 4명이 중태에 빠졌다.

총격범은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 카흐라만마라슈 주지사는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퇴직 경찰관인 아버지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들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총기 5정과 탄창 7개를 소지하고 학교에 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큰 귀를레크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검찰이 총격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인근 지역 샨리우르파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학생과 교사 16명이 다친 지 하루 만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고등학교 출신인 총격범은 경찰과 대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영상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가운데 당국은 언론에 충격적인 영상 보도를 자제하도록 지시하고 공식 발표 위주로 보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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