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넘어선 AI' 인제대, 기술 아닌 인간과 도시를 말하다

권태혁 기자
2026.01.13 13:55

INJE AI Unlocked...인제대 AI 미래 비전 선포
'AI를 넘어선 AI' 슬로건 아래 4대 핵심 가치 공개

인제대 구성원들이 '인제 AI 선언' 선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가 13일 본관 대강당에서 'INJE AI DAY-INJE AI Unlocked: 대학의 AI를 모두 공개하다'를 개최하고 대학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인제 AI 선언'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AI를 넘어선 AI'(Advanced Intelligence beyond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대학은 △모두를 위한 AI 기본권(All Awareness) △인간의 전문성을 확장하는 업무 동반자(Augmentation) △인간 존엄과 따뜻한 지성을 지키는 AI(Analogue)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동체 AI(All-City) 등 AI 활용의 4대 핵심 가치인 'A44A'(AI for 4 As)를 공개했다.

특히 'All-City' 비전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인제대가 제시하는 '대학의 경계를 허문 도시 전체 캠퍼스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대학의 지식을 캠퍼스 내부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산업과 도시 과제 해결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전 선포 이후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ABC'(AI Bigbang Crew)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ABC는 학생이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이다.

이외에도 △김해시민과 학생이 함께 제작한 AI 영화 '응시' 상영회 △AI 윤리강령 선포식 △AI 아트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는 AI를 앞세우기보다 AI와 함께 인간다움의 깊이를 확장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 RISE 사업 등과 연계해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지능형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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