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도내 필로폰 반입 관련 외국인 조직 12명 검거

제주=나요안 기자
2026.01.26 13:55

공항 통한 필로폰 밀반입 피의자 7명 구속…필로폰 1181g 압수

필로폰 밀수·판매 조직도./사진제공=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이 지난해 10월쯤 차(茶) 봉지 등으로 위장한 필로폰 1131g을 캐리어에 넣어 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외국인 피의자를 검거(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해 상선 및 공범 11명을 추가로 검거(6명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청 마약수사대는 제주도를 경유해 국내로 필로폰을 반입하려 한 외국인 조직원 총 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 검거 과정에서 약 4만명 동시 투약분 필로폰 1181g(시가 7억9000만원 상당)압수했으며, 국내 판매책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50g도 추가 압수했다.

마약수사대는 밀수→공급→판매→투약으로 이어지는 치밀한 점조직 형태의 유통경로를 확인하고, 3개월에 걸쳐 관련자들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를 통해 필로폰 밀반입을 시도하도록 지시한 총책과 밀수책을 특정하고, 모두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다. 또 밀반입에 관여한 공범 1명과 배송책 3명을 특정해 모두 검거(1명 구속)했으며, 판매책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한 매수자 5명도 모두 특정해 검거(3명 구속)했다.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경찰청은 특별성과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했다.

제주청 관계자는 "해외에 있는 총책 등에 대해 국제공조 등을 통해 검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해당 조직과 관련된 다른 투약자 등에 대해도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며, 도내 마약류 유통 사건 발생 시,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상선과 공범까지 모두 검거하고, 국제공조를 통한 수사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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