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새싹인삼' 일본 수출 본격 추진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2026.01.26 14:21

수출 물류비 부담완화 등 지원…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 만들 터

일본 실사단 '새싹인삼' 재배현장 방문./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관내 농업회사법인 이로운세상이 일본 카가와현 미토요시 농사조합법인 다카세 차업조합과 협의를 통해 새싹인삼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운세상은 2018년 11월 귀농한 양진선 농가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농업법인이다. 영광군은 귀농 정착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지원과 우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연계했다. 또한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생산·품질관리, 상품화, 유통 전략 등 단계별 컨설팅을 지속 제공하며 수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수출 추진 과정에서 다카세 차업조합 측의 반복적인 현장 검증이 이어졌다. 이나다 회장를 포함한 다카세 차업조합 측 관계자가 영광군을 여러 차례 방문해 재배시설과 생산 공정, 위생·품질관리 체계 등을 실사했다.

실사 과정에서 새싹 인삼의 품질과 상품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으며 일본 현지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 반응이 좋아 향후 판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영광군은 신선 농산물 수출의 특성상 통관·운송 지연이 품질에 직결되는 만큼, 안정적 수출을 위해 콜드체인(저온 유통)과 운송 경로, 통관 절차 등 실무 과제를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출 물류비 부담완화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시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제도적 지원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장은 "지역 농가와 법인이 축적한 재배 기술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안정적 물량 확보와 약속된 날짜에 도착할 수 있어야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생산·유통·통관 전 과정을 촘촘히 정비해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