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달라도 반도체엔 '한마음'…용인 국가산단·화성 동탄 도로 잇는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1.27 15:27
지난해 11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오른쪽)이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도로와 철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화성특례시와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교통 개선을 위해 '용인 남사~화성 신동 간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다. 용역은 다음달 발주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노선 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통되면 양 도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성은 물론 물류 이동 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두 시는 지난 26일 화성 동탄출장소에서 '용인-화성 연계교통 상생발전 실무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양 도시 간 도로 및 철도망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지난해 11월 이상일 용인시장(국민의힘)과 정명근 화성시장(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상생발전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다.

상습 정체 구간인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확장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기 남부 동서축을 관통하는 '반도체선(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이 시장은 "용인과 화성은 반도체 산업의 중추이자 인구가 급증하는 이웃 도시"라며 "이번 실무협의회를 기점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발전의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용인 남사·이동읍~화성 동탄 연계 교통망 확충 사업 위치도./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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