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촉구

경남=노수윤 기자
2026.02.05 14:17

6년째 개통 표류 "수도권이면 6년 방치했겠나" 규탄

서희봉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가운데)과 경남도의원들이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6년째 표류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속 개통을 촉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2021년 개통 예정이었던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20차 실시계획 변경 고시로 올해 말까지 또다시 연기됐다"며 "준공을 코앞에 두고 330만 도민을 희망고문 속에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수도권 GTX 사업은 속도전을 펼치는 반면 지방의 숙원 사업은 소송과 행정 절차를 핑계로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며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도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광역을 잇는 가장 기본적인 철길 하나 제대로 잇지 못하면서 행정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논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교통 인프라조차 해결못한 채 추진하는 행정통합은 실효성 없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 △마산역~부산 강서금호역 구간의 '부분 개통' 즉각 승인 △연내 완전 개통 보장 등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낙동1터널 구간의 복구가 지연된다면 완공해 운행 준비를 마친 마산~강서금호 구간만이라도 우선 개통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정"이라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경남 마산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개통 시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30~40분대로 단축돼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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