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5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부경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모교인 국립부경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대학을 넘어 국가와 세계에서 활약하는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2억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박 회장은 1982년 우주가스팩공업을 설립했다. 이후 개스킷·패킹·씰 분야를 개척하며 국제적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는 우주씰링스그룹을 일궜다. 그는 "총동창회장으로서 모교의 뜻깊은 역사를 기념하는 데 앞장서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학교를 사랑하는 많은 동문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총 5억4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2022년에는 제17회 자랑스러운 부경인상을 받았다.
한편 부경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릴레이 기부 운동을 시작했다.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1호) 3억원 △박필선 세영식품 대표(2호) 1억5000만원 △부경CEO아카데미 원우회(3호) 1억원 △박 회장(4호) 2억원 등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모금된 발전기금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술연구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구중심대학, AX혁신대학, 글로벌혁신대학 등 특성화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