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신입생을 포함한 전교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토큰 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구독료를 지불하던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을 학교 시스템 내에서 무료로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에는 GPT-5를 비롯해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 등 최신 AI 모델 6종이 탑재된다. 학생들은 과제 작성,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 등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교내 통합인증(SSO) 시스템과 연동돼 별도 가입 없이 학번 로그인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 방식은 '토큰' 기반 관리 시스템을 따른다. 학생 개개인의 수강 과목과 전공에 맞춰 토큰이 자동 배정되며, 수업이나 비교과 프로그램 종료 시 회수된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과 팀 프로젝트, 창업 활동 등에서 AI를 실습 도구로 사용하게 된다.
박순진 총장은 "학생이 비용 부담 없이 최신 AI 기술을 경험하고 이를 학습과 연구, 실무 역량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