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화장로 4기를 증설하고 6개월이 지난 현재, 하루 약 210여건의 화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화장로 4기 증설에 따라 서울추모공원의 1일 화장 공급은 59건에서 85건으로 약 1.5배 늘어났다. 더불어 2023년부터 서울시립승화원은 화장시간을 단축하는 '스마트 화장로'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2025년 말 총 23기 중 16기에 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나머지 7기에 대한 스마트화장로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립승화원의 스마트 화장로 도입이 마무리 되면 화장로 3기를 추가로 설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화장로는 화장로 내부의 온도·압력 등을 자동 제어해 화장 소요 시간을 약 20분(120분→100분) 단축하는 기술이다.
올해 말까지 나머지 구형 화장로 7기를 스마트 화장로로 교체하면 1일 화장 가능 건수는 127건에서 일 131건으로 늘어난다. 이와 같은 화장 인프라 확충과 운영 개선을 통해 서울시의 1일 화장공급은 2023년 141건(추모공원 50건, 승화원 91건)에서 올 연말에는 216건(추모공원 85건, 승화원 131건)으로 75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겨울철에도 화장로 총 38기를 운영하면서 1일 평균 212건의 화장을 진행한다. 화장 수요의 약 70%를 3일차에 화장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로 증설,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을 추진했고,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화장 안프라 확충과 운영 개선을 차질 없이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