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검정고시 출신이 44명으로 2016학년도 이래 1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8명 늘어난 것이다.
11일 종로학원은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검정고시 출신이 2016학년도 5명에서 2026학년도 44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전체 검정고시 접수자도 2만2355명으로 2005학년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검정고시 수능 접수자는 2018학년도 1만1121명 최저치를 기록한 후 꾸준하게 증가 추세다.
2025학년도에도 주요 10개대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수시, 정시 합산)은 785명으로 2018학년도 이래 최근 8년 새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대비 64명이 증가(8.9%)했다. 주요 10개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다.
주요 10개대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은 △2018학년도 293명 △2019학년도 294명 △2020학년도 422명 △2021학년도 495명 △2022학년도 524명 △2023학년도 565명 △2024학년도 721명 △2025학년도 785명으로 증가해왔다.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증가 폭은 더 높다. SKY 검정고시 출신은 2024학년도 189명에서 2025학년도 259명으로 전년 대비 70명(37%)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은 수능을 통한 입시를 준비한다"며 "서울대 합격자 수가 많아진 것은 상위권 학생들도 검정고시를 통한 대입을 노리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