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설 연휴 물가·의료·교통 종합대책 추진…시민불편 최소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11 13:31

4개 분야 9개 대책반 운영…24시간 상황실·응급의료 공백 차단
물가안정·전통시장 지원 병행…교차로 11곳 교통 인력 배치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일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었다./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 보건·의료, 경제·교통, 생활·환경 등 4개 분야에 9개 대책반을 편성했다. 하루 48명씩 총 236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생활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쓰레기 수거, 응급의료 지원, 상하수도 관리, 주정차 지도 등 생활 밀착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민 안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재난 대응을 강화한다. 재난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소방·경찰과 공조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 대형 판매시설 5곳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강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주야간 도로 응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보건·의료= 부천·소사·오정 등 3개 보건소에 하루 6명씩 인력을 배치한다. 관내 응급의료기관 6곳은 24시간 진료를 유지한다. 병·의원과 약국도 일자별로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 4곳도 문을 연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앱, 시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안내문./사진제공=부천시

◇경제·교통=오는 1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6곳의 성수품 67개 가격을 점검한다.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간부 공무원 장보기 행사와 상인 격려 방문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은 한시 완화한다.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14~15일 귀성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주요 교차로 11곳에 안내 인력 224명을 배치한다. 부천버스터미널 운행 상황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생활·환경=자원순환센터와 구청, 청소대행업체 등 1886명이 청소 대응에 나선다. 생활폐기물은 14일과 16일 수거한다. 상수도 비상급수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누수와 동파에 대응한다.

한편 시는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이전에 따른 정보통신망 중단에 선제 대응했다. 당초 5일로 예정됐던 전산 서비스 중단을 홈페이지 12시간, 무인민원발급기 21시간으로 단축했다. 시는 사전 안내와 대체 채널 운영으로 민원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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