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가 11일 올해를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경영 전환기로 선언하고 임대를 넘어 부산 발전에 집중하는 마이스(MICE)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먼저 벡스코의 역할 전환과 확장을 위해 전시 기획과 지역 산업을 주도적으로 연결한다. 지역 현안 및 산업 지형 변화 관련 전시회 개발에 집중한다. 부산국제보트쇼에 국제 컨퍼런스 개최·신규 바이어 발굴과 수출상담회를 늘리고, 부산국제수산EXPO는 해수부·산하기관 행사를 동시 개최해 전시회 규모를 확대한다. △AI △이차전지 △자율주행 등 전략산업과 신규 전시회 개발도 병행한다.
제3전시장 확충과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내 착공해 2030년 개관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을 완공하면 벡스코는 모두 6만4000㎡ 규모의 전시면적을 확보하고 전관을 연결하는 하나의 중정형 구조를 완성한다. 제3전시장을 바탕으로 지역 업체와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다양하게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벡스코는 ESG 경영 정착을 위해 지역 MICE 기업 역량 강화와 현장형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MICE 업계 지원을 위한 민간 주최자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을 다각화하고 부산시 민간 주관전시회 지원사업 대상자도 포함하는 등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민간 회의주최자 지원도 대행 중심에서 개발·유치 중심으로 전환한다. 청년 인턴 프로그램을 정기 모집으로 내실화하고 진로교육 체험 운영과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참여를 통해 MICE 인재 양성에 힘쓴다.
앞서 벡스코는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이 63%로 역대 최대를 2년 연속 달성하고 1172건의 행사를 개최해 330만명이 방문했다. 경영성과와 부산 MICE 생태계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종합 ESG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마이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를 획득했다.
이준승 벡스코 대표이사는 "올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부산 산업 지형 변화에 맞춘 전략 전시회와 국제행사를 유치해 도시브랜드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