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보단 의대 가야지"...올해 의대 정시 추가모집 4명 뿐

정인지 기자
2026.02.19 11:2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20 /사진=이영환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 보다 18.2% 줄어든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대 추가모집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4명에 그쳤다.

19일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의·치·한·약 계열 13개 대학이 총 18명을 추가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모집 인원은 타 대학에 중복합격한 학생들이 연쇄이동하면서 기한 내 정원을 채우지 못해 발생한다. 추가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의·치·한·약 계열 18개 대학에서 22명이 추가모집 대상이었던 데 반해 줄어든 수치다.

의대의 경우 3개 대학에서 4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8개 대학 9명과 비교하면 55.6% 감소했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의 5개 대학, 5명보다도 적어졌다.

2026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대학은 경북대학교(2명), 경상국립대학교(1명), 계명대학교(1명)다.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의대 간 중복합격이 줄어든 데다 의대와 상위권 공대 동시 합격 시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치과대학은 조선대학교에서 1명이 추가모집 대상이 됐다. 지난해 2명보다 1명 줄었다.

한의대는 대전대학교 1명, 상지대학교 2명으로 총 3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개 대학에서 2명이 추가모집됐다.

약대는 7개 대학에서 총 10명이 추가모집 대상이 됐다. 제주대학교 3명, 우석대학교 2명, 가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충북대학교에서 각각 1명씩이다. 약대 추가모집 규모는 지난해(7개 대학 9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의·치·한·약 추가모집 발생은 대부분 의약학 계열 내에서 대학 간 정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과정 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약학계열 내 중복합격 증가 등으로 추가모집은 다소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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