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버거킹재팬(BK Japan Holdings Co., Ltd.)을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한 지 3개월만이다.
이번 거래는 일본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조건에서 거래됐다. 매각가는 7500억원.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은 약 20배, 투자원금 대비 수익배수(MOIC) 약 5.8배를 기록했다.
어피니티는 2017년 일본 내 첫 투자이자 첫 번째 그린필드 형식으로 RBI글로벌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개발 계약(MFDA)을 체결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버거킹재팬은 신규 매장 개발, 디지털 인프라 및 브랜드 강화에 집중투자해 성장했다. 버거킹재팬의 매출은 지난 7년간 290배 성장했다. 이 기간 매장 수는 8개에서 337개 이상으로 늘었다. 버거킹재팬의 EBITDA는 13.3%,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거 브랜드 1위, 가장 맛있는 버거 브랜드 1위, 거래의 70% 이상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하는 업체 등으로 성과를 냈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버거킹재팬은 디지털 혁신과 운영 우수성을 통해 소비자 플랫폼의 가치를 창출하고 제고하는 어피니티의 역량을 재확인시켜준 사례"라며 "어피니티의 체계적인 밸류 크리에이션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의 체질 개선과 성장 전환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버거킹과 팀홀튼의 운영사인 한국BKR(비케이알)은 지난해 말 기준 552개의 매장 중 약 75%를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피니티는 한국BKR의 지난해 매출을 8900억원, 조정 EBITDA를 114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