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공공체육시설에 AI(인공지능) 스포츠카메라 서비스를 확대·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AI 스포츠카메라 서비스는 이용자가 쉽게 영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도입됐다. 현재 매헌시민의숲 테니스장, 양재근린공원 축구장 등 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구는 오는 24일까지 반포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내곡체육시설 테니스장 등 2개소에 7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AI 스포츠카메라는 공공체육시설 상부에 고정 설치된다. 동호인과 시설 이용자의 훈련이나 연습 경기를 자동으로 촬영한다. 촬영영상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시청과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공공체육시설 내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용자가 직접 카메라 촬영 시작하고 종료할 수 있다. 최대 2시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영상 촬영 시 초상권과 저작권 동의 후 본인, 동호회, 전체 등 공개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종목별 특화된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축구의 경우 실시간 라이브 시청과 함께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영상이 자동 생성돼 주요 장면을 빠르게 확인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테니스는 볼스피드, 낙구지점, 스윙 기법, 코트 내 타점 등 개인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AI 특구 서초답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