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 4일 엄태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장과 만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와 관련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달 22일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국회국민동의청원이 공개 한 달 만에 5만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인 국토위로 공식 회부됨에 따라, 지자체 차원에서 사업의 시급성을 재차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면담에서 현재 김포시의 교통 현황을 수치로 제시하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200%를 상회하고 있으며, 김포시가 수도권 인접 대도시 중 서울 지하철 직결 노선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11만명 이상의 입주가 예정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라도 선제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필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엄 소위원장은 김포가 처한 교통 여건에 이해를 표하며 국회로 회부된 국민청원의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뜻이 담긴 국회 청원이 공식화된 만큼, 5호선 연장 사업이 신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정부 및 국회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국회를 찾기 전날인 3일 국회 국민청원을 추진한 시민들과 만나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설득 활동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