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AMI 품질시험센터' 개방

나주=나요안 기자
2026.03.23 14:18

상생 통해 에너지ICT 생태계 주도…설비 성능 테스트까지 '원스톱' 검증 체계 구축.

한전KDN 본사 전경./사진제공=한전KDN

한전KDN이 전남 나주 본사에 'AMI 품질시험센터'를 구축하고 협력사에 전면 개방, 독자적인 시험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기술 검증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설비 공유를 넘어 국내 AMI 산업의 표준화와 상향 평준화를 이끄는 동반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 받는다.

'AMI 품질시험센터'는 관련 장비와 시험환경을 기반으로 제품 및 시스템의 품질 검증과 성능 검증을 지원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이용 실적을 보면 18개 협력사가 참여해 43회에 걸친 정밀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업당 평균 2.4회 방문해 반복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주요 이용 사례로는 △신규 개발된 계측기 및 통신 장비의 기초 물리적 성능과 규격 준수 여부 확인 △차세대 AMI 표준인 'AMIGO'(AMI Gear for Open-platform) 환경에서의 상호 운용성 검증 △데이터 전송 효율과 보안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뎀 개선 사항 실시간 피드백 등으로 AMI 관련 시스템 통합 과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품질시험센터를 거친 제품들은 현장 불량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시험센터에서의 검증 데이터는 향후 시스템 성능 개선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2020년 구축된 AMI 품질시험센터는 지능형 전력량계 사업의 고도화와 안정적 정착에 큰 역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험센터의 공공 개방 및 무상 지원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한 의미 있는 사례다"며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 에너지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동반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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