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5명 남아

정인지 기자
2026.03.29 09:2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한일 위안부 합의 10년을 맞은 2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안전 펜스가 둘러싸여져 있다. 최근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가 전면 복원되고 경제·안보 협력 기조도 이어지며 양국 관계는 비교적 안정적인 관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현안은 여전히 매듭짓지 못한 채 남아 있어, 한일관계의 구조적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25.12.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별세하면서 생존 피해자가 5명으로 줄었다. 유가족 측 요청에 따라 고인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평등가족부는 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건강하시길 기원했던 할머니 한 분이 또 떠나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235명이 사망해 생존자는 5명만 남게 됐다.

생존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95.8세다. 이중 96세 이상이 3명, 90~95세가 2명이다. 최고령 생존자는 97세(1928년생)로 파악된다.

원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는 한편 그 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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