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사위' 곽상언 "김민석 사과 평가할 만…'충정'은 유시민 개인 판단"

'盧 사위' 곽상언 "김민석 사과 평가할 만…'충정'은 유시민 개인 판단"

김효정 기자
2026.07.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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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가 17일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7.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가 17일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7.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이른바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 사태 사과에 대해 "늦었지만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다만 이를 '정권 창출을 위한 충정이고 합리적 선택'이라고 표현한 노 전 대통령 자서전에 대해서는 "노무현의 판단이 아닌 유시민 작가 개인의 판단"이라고 못박았다.

곽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김 전 총리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사실을 언급하며 "김 후보자는 참배하기 전 공개한 글에서 '상처를 입으신 노 대통령께 사과'했고 '오판과 부족'을 인정했다"며 "오늘 고백은 늦었지만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 전 총리는 이날 참배 전 SNS에 "2002년 후보 단일화와 탈당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노무현 대통령님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한 모든 분께 다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곽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과열되면서 후보자들 모두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흠모로 포장된 조롱' '사실을 외면한 거짓'이 있었다"며 "오랫동안 김민석 후보자가 자신의 과거 정치행위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김민석 후보의 선택을 정권 창출을 위한 충정이고 합리적 선택이었다'고 정리해 주신 적은 없다"고 했다. 김 전 총리가 후단협 사태를 언급하며 여러 차례 "노 대통령님께서 자서전을 통해 2002년 당시에 대해 평가해주셨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곽 의원은 "이 말씀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이라고 알려진 '운명이다'라는 책 194페이지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후에 '유시민 작가'가 어르신의 말씀과 자신의 생각을 혼합하여 정리한 책이다. 특히 위 문장은 유시민 작가 개인의 평가일 뿐, 노무현 대통령의 언어나 노무현 대통령의 판단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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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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