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식산업센터 문턱 낮췄다…스마트팜·금융업도 입주 허용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02 16:44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추가 업종 고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 78개에서 119개로 41개 늘어난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시는 스마트팜(수직농장)과 전문공사업 등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 수요를 흡수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에 진행한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분석해 제조업과 직간접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종을 추렸다.

확대 업종은 △스마트팜·OEM 제조업·전문공사업(직접 제조·생산 기반) △방송·영상 제작·정보서비스업(정보·콘텐츠) △금융업·전문서비스업(경영·기술 지원) △건물 및 설비 청소·사업지원·교육(유지·관리 지원) 등이다.

시는 법률, 회계, 특허 등 전문 서비스와 정보·미디어 기능이 지식산업센터 내에 확충되면, 기존 입주 제조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제조업의 안정적 운영을 돕고 산업 생태계를 튼튼하게 다지기 위한 조치"라며 "지식산업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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