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과 하이퐁 물류센터 2027년 상반기 개장 운영

부산항만공사(BPA)가 10일 동방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동방비나와 하이퐁 물류센터 운영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하이퐁항 배후 Deep C 산업단지 내 부지 1만7183㎡에 연면적 1만31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2056년까지 운영한다.
BPA는 202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4년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및 미국 로스앤젤레스 물류센터에 이어 이번 사업으로 유럽·동남아·북미·아세안을 잇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 축을 갖추게 됐다.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하이퐁 Deep C 산업단지는 베트남 북부 최대 산업단지로 160여개 글로벌 기업이 입주했고 LG전자 등 26개 한국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물류센터 운영의 최적 입지로 꼽힌다.
BPA는 하이퐁 물류센터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중소·중견 화주기업의 수출입 물류를 뒷받침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합작투자계약 체결로 베트남 북부의 핵심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그간 쌓은 해외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