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담은 게임 만든다…서울시, 엔씨와 손잡고 'AI 활용 게임 공모전'

정세진 기자
2026.04.16 11:15

AI 활용 서울 테마 게임 찾는다

서울시는 엔씨의 AI(인공지능) 전문 자회사 NC AI와 협력해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엔씨의 AI(인공지능) 전문 자회사 NC AI와 협력해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게임개발에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의 공간·명소·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우수 게임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게임기업의 AI 기술과 공공의 콘텐츠 자원을 결합해 실질적인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 기간 내 게임 완성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전국 누구나 모바일·PC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AI 기반 혁신적 게임 개발 및 서울시 명소와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 제작'이다. 참가자는 DDP(동대문디자일플라자), 청계천, 한강공원, 한양도성 등 서울의 대표 명소와 도시 이미지를 게임 배경, 스토리, 캐릭터 등에 창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시는 단순히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차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장소성·상징성·도시적 감성을 게임의 세계관과 플레이 속에 녹여낸 작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서울을 간접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도시 이미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프로토타입(초기 시제품) 제작과 고도화 지원의 2단계 방식으로 운영한다. 1차 단계에서 참가팀은 익숙한 AI 툴을 자유롭게 활용해 서울 테마 게임의 핵심 아이디어와 플레이 요소를 담은 프로토타입을 제작·제출한다.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2차 고도화 단계에서는 NC AI의 게임콘텐츠 특화 AI 솔루션 'VARCO(바르코)'를 활용해 게임을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인다.

최종 선정한 8개 팀은 게임 고도화 과정을 거처 오는 9월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상장과 총 34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최종 작품은 오는 9월 DDP서 열리는 '게임·e스포츠 서울(GES) 2026' 현장에서 발표하고 시상한다. 행사 기간 중 전용 부스를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역량을 높이고, 서울의 매력을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작품들이 9월 GES 2026 현장에서 시민들께 공개되고, 향후 사업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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