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줌 25]

서울 중랑구가 통상 5월부터 설치했던 그늘막을 한 달 앞서 설치하면서 폭염 대응에 발빠르게 나섰다.
중랑구는 최근 기온 상승과 강한 햇볕을 고려해 이달부터 그늘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내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 인근을 중심으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대응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과 학교 주변, 전통시장 일대 등 폭염 취약 구간에 그늘막을 집중 배치한다. 현재 그늘막은 총 185개가 운영 중이며,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소재를 적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한다. 일부 구간에는 강풍이나 야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펼쳐지고 접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