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돗물 믿고 마셔도 된다"…60개 전 항목 '적합' 판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11 10:51

'수돗물 품질보고서' 전자책 발간...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운영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질 정보를 담은 '2026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 전자책(E-book) 형태로 게시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수돗물 공급 과정과 원수·정수·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를 비롯해 수질 관련 용어 설명, 시민 협조사항 등이 상세히 담겼다. 복잡한 수질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시가 운영 중인 포일·청계통합정수장의 수질 검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검사 결과 미생물과 유해 영향 유·무기물질 등 먹는물 수질기준 60개 전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근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수질 정보 공개 중요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안양시는 정수 과정과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불안을 줄이고 수돗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 체감형 수질 관리 정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각 가정의 수돗물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지속 추진 중이다. 시민이 신청하면 담당 기관이 직접 방문해 수질 상태를 검사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 내 수질검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물사랑누리집 또는 안양시 정수과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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