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아직 안 끝났다..."1만피·50만전자·300만닉스" 전망치 상향

불장 아직 안 끝났다..."1만피·50만전자·300만닉스" 전망치 상향

김근희 기자
2026.05.11 11:11

[오늘의 포인트]

(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 코스피가 장중 7860.95포인트를 돌파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31포인트(3.70%) 오른 7775.31에, 코스닥은 5.16포인트(0.43%) 상승한 1212.8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5.7원 내린 1466.0원에 출발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 코스피가 장중 7860.95포인트를 돌파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31포인트(3.70%) 오른 7775.31에, 코스닥은 5.16포인트(0.43%) 상승한 1212.8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5.7원 내린 1466.0원에 출발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코스피, 삼성전자(285,500원 ▲17,000 +6.33%), SK하이닉스(1,888,000원 ▲202,000 +11.98%)가 11일 장 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코스피는 7800대에 안착했다. 이제 8000피까지 200포인트도 채 남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만원과 20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증권사들은 코스피 1만피, 삼성전자 목표주가 50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하며 전망치를 상향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1.26포인트(4.68%) 오른 7849.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700대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7876.6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오전 9시29분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8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코스피 지수 상승 주역은 이날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750원(6.98%) 오른 28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만7000원(12.28%) 오른 18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만4500원과 19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나 국내외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인다. 현재 시각 기준 코스피는 올해 들어 86.26% 급등했으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와 반도체주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B(투자은행) JP모간은 최근 코스피가 1만피까지 갈 수 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JP모간은 "한국 시장의 핵심 펀더멘털은 현재로선 궤도에 올라 있다"며 "추가 상승을 겨냥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사이클 종료를 선제적으로 예단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여전히 최선호 시장으로 남아 있다"며 "코스피 기준·강세·약세 시나리오 목표치를 각각 9000·1만·60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JP모간은 코스피 상승분의 약 70%를 이끄는 반도체주가 계속해서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인공지능) 주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수급 불균형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는 만큼 내년과 내후년의 ASP(평균판매단가)와 물량 관점에서 업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권사들도 이날 코스피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코스피가 1만2000피까지 단기 급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올해 연말 목표치를 9750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머니무브와 반도체 업종의 장기 이익에 대한 확신에 따라 1만2000까지 단기 급등을 전망한다. 하단은 AI 경쟁 심화에 따른 경쟁 도태 기업이 나타나는 경우로 6000까지 하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iM증권도 코스피 영업이익이 올해 875조원, 내년 110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수준 PER(주가수익비율) 멀티플(밸류에이션)만 유지해도 9000까지는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과 30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SK증권은 최근 반도체주 상승 랠리가 메모리 재평가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수급 불균형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가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세트 교체 주기에 기반했던 메모리 수요는 철저히 거시경제에 종속됐지만, AI 추론 고도화에서의 메모리는 AI 성능 향상과 비용 효율화 모두를 결정짓는 직접 변수로 격상됐다"며 "메모리 재평가는 여전히 초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메모리 가격 강세, 내년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 가격 인상, 장기공급계약의 확산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 명분 제고, 내년 공급 부족 지속 등이 한국 반도체주 EPS(주당순이익) 상승과 재평가에 동반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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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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