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베트남서 국내 소방기업 간담회…"수출·인증 지원 강화"

김승한 기자
2026.05.18 10:00
지난 15일 김승룡 소방청장이 KOTRA 및 베트남 공안부 관계자,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소방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소방기업들과 현지 간담회를 열고 수출 확대와 인증·인허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청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소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내 소방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방용품 인증과 인허가, 현지 시장 진입, 기술 경쟁력 확보 등 수출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을 비롯한 소방청 수행단과 KOTRA, 베트남 공안부 관계자, 현지에 진출한 국내 소방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소방시장 동향과 현지 인증제도 변화 대응 방안, 현지 법령·제도 정보 제공, 한국 소방기술 홍보 및 수출지원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소방구조법 개정으로 현지 소방 인증 체계가 변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방청은 KOTRA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증·기술·시장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소방자동차와 화재감지기, 소화설비, 소방설계·컨설팅, 무선 기반 화재예방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소방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일부 기업들은 베트남 내 고층 건축물 증가와 화재안전 기준 강화에 따라 성능위주 설계와 피난안전, 첨단 감지·예방 시스템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의 기술 교류와 교육·세미나 확대 필요성도 제시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해외 현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 소방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실제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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