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31일 '투혼의 반석' 은퇴식

부산=노수윤 기자
2026.05.28 13:58

2018년 경주마 세대의 마지막, 고향 부산서 시작과 마침표

2023년 부산시장배 우승 때의 투혼의반석과 정도윤 기수./사진제공=렛츠런파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명마 '투혼의반석'이 8세로 경주마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1일 오후 2시30분 부경 제4경주가 끝난 후 은퇴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영남지역본부장, 임병효 마주, 라이스 조교사 등이 투혼의반석 은퇴식에 참여해 은퇴 기념 마지막 경주를 기념하고 제2의 삶을 응원할 예정이다.

투혼의반석은 2023년 YTN배 우승했고 2023년과 2024년 부산시장배를 연이어 제패하며 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해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단일 대상경주 5년 연속 출전은 투혼의 반석이 유일하다.

2018년생 전설의 세대인 '위너스맨'과 '라온더파이터'가 부상으로 먼저 은퇴한 가운데 홀로 남아 경주로를 지키며 진정한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투혼의반석은 부산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이름을 널리 알렸던 홈그라운드 무대인 부산시장배를 마지막 대상경주로 선택해 질주했다. 비록 순위는 12위에 그쳤으나 첫 데뷔전을 치렀던 고향 부산에서 현역의 마지막 질주를 펼쳤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2018년 전설의 세대를 풍자했던 동기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며 끊임없이 달려온 투혼의반석의 도전 정신은 경마팬에게 귀감이 됐다"며 투혼의반석 은퇴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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